< 책 리뷰 : 한국 시 > 가장 예쁜 생각을 너에게 주고 싶다 _ 나태주
시집을 읽으면서 가슴에 닿인 마땅한 시집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나태주 시인의 풀꽃이 제 가슴에 와닿였습니다.
개인적으로 풀꽃 시를 좋아해서 그때부터 시를 관심있게 읽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시의 대해 잘 모르지만 조금씩 알아가 보고 싶은 저였습니다.
오랜만에 시집을 한 권 읽어볼까하고 고른 이 책 가장 예쁜 생각을 너에게 주고 싶다 입니다. 매일 도서관을 이용하고 하루를 보내고 있는데 코로나로 인해서 부분 개관 안내를 받아서인지 대기시간이 있어서 조금 불편이 없지 않나 싶었습니다. 힘들었지만 3개월이나 이용하지 못해서 어쩌나 고심한 상태였는데 대출할 수 있다고 하니 감사할 모르겠습니다. 그때는 대기수가 많아서 한낮에 너무 더워서 성미가 급한 저로써 싫은 하루였습니다. 다행히 다음날엔 올때는 대기수가 많지 않아서 쉽게 들어갈 수가 있어서 어찌나 좋았는지 모릅니다. 시원한 에어컨 바람도 세어 기분이 날아 갈듯 행복하였습니다.
무료로 볼 수 있는 전자도서관에 보면 좋을 텐데, 대기자가 있어 마땅한 읽은 책도 없다보니 그냥 유튜브나 열심히 시청하며 하루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내 차례가 오자 얼른 보고 싶은 거 빌리고 빌리고 싶었던 2권을 예약했습니다. 다른 책도 많으니까 천천히 기다려야겠습니다. 풀꽃이라는 시를 나도 참 좋아하기 때문에 나태주 시인의 시집이 눈에 들어왔던 저는 이 전반적인 시집의 주제로 딸 바보 아빠가 사랑스러운 딸에게 들려주고 싶은 사랑이 가득담긴 시였습니다. 나태주 저자의 언어로 표현하여 아빠의 마음은 투박하면서도 애정이 넘쳤습니다.
그래서 어찌로 짜여진 시라는 느낌 보단 주체할 수 없는 딸의 사랑을 시로 덜어냈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빠가 딸에게 보내는 시 중에서는 마음에 꽂히는 시가 딱히 없었습니다. 3번째 소주제로 묶여있던 시들 중에서는 마음에 드는 게 있었습니다. 바로 타향에 있는 자주 만나지 못하는 딸을 그리워하여 쓴 시집이었습니다. 그저 내 감성이 마치 짝사랑하는 마음으로 쓰여진 시라 읽혀져서 통하였던 것 같습니다.
스테디 셀러인 가장 예쁜 생각을 너에게 주고 싶다 나태주 시집입니다. 긴 시간 동안이나 그정도로 우리들에게 관심을 받았다라는 의미겠습니다. 시적 특성을 자세히 보면, 아주 작고 작은 보통 사물으로부터 광할한 우주로 개념을 넓혀서 크게 한 시이었습니다. 나태주 시인은 가장 기초로 내용이 알차고 단단하여 기성 작가의 기본적인 소양이기도 한 작가가 아닐까 싶습니다. 시인은 풀꽃을 수시로 보고 특이나 많이 보고 사랑을 하고 거기에 우리가 달려온 길을 쉼표를 내준 것같았습니다. 시가 좋아 가벼운 심보로 읽고 마음속에 가득 담을 수 있는 시 한편 정도 자작해서 좋을 것 같습니다.
나태주의 가장 예쁜 생각을 너에게 주고 싶다 시집은 총 총 4장으로 나누어 수록하였습니다. 시 내용 뿐만아니라 장마다 예쁜 삽화가 시 한편마다 있어서 마치 편함과 따뜻하기만 그림책을 보니 좋았습니다. 1장에서 딸의 첫 만남의 기쁨과 환희에 대한 세상에서 와 그대를 만나건이 구성이 되어 있으며 2장은 딸의 성장을 보면서 느낌과 생각들을 시로 아름답게 표현한 오늘도 네가 있어 마음속 꽃밭이다 있습니다. 3장과 4장은 새로운 인생의 동방자를 만나 결혼하고 아버지의 딸이 떠나보내는 아쉬움과 먼 다음날 올 어두운 밤과 하늘에 있는 별이 되어 지켜보리라는 기다리다가 기다리다가 그만 오직 한 번뿐인 여행 나태주 저자의 애처로운 사랑의 시가 하나씩 아른거립니다.
가만히 나를 부드럽게 안아주는 선물 같은 가장 예쁜 생각을 너에게 주고 싶다 의 나태주 시집입니다. 아끼고 사랑스러운 그들에게 진심으로 전하고 싶은, 딸에게 주고 싶은 여린 진심이 부모의 소중한 마음이 받을 수 있는 좋은 시집이 아닌가 싶습니다. 마음도 두껍고 예쁘기만한 나태주의 시집을 보며 나도 모르게 미소를 지으며 읽었는지 모릅니다. 편해지고 행복한 마음이 이 기쁘고 좋은 날에 그득한 꽃 향기는 우리 모두가 누릴 수 있는 최고의 행운아가 아닌가 싶습니다.
세상 모든 이들 딸에게 전해 들리주고픈 나태주 시인의 가장 예쁜 생각을 너에게 주고 싶다 는 딸을 향한 진심 마음과 딸이 살아가는 인생살이에 본심 그대로 조언을 담아낸 시집입니다. 가장 예쁜 생각을 너에게 주고 싶다의 시집은 바라보는 시선이 곧 자식이 둔 부모의 눈이고 보더 새로운 세상을 맞이하게 될 아버지가 되는 당신께 아버지의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부모님은 생각합니다. 자식에게 딸에게 가장 예쁜 생각을 주고 싶다고 말입니다. 그리고 삶에 있어 답답하고 지친 우리들에게 건조하고 딱딱한 땅에 물을 주는 적시게 해준 이 시가 인생에 천천히 녹아내려 전해준 나태주 시인의 책은 마치 향기롭기만 해 부드럽습니다. 눈을 감으면 마치 현재 있던 그 세상이 아닌 저너머 아름답고 마치 내 마음이 그대로 옮겨놓은 공감된 형성이 되어 저절로 감탄하게 되었습니다. 순수하고 소박한 맑고 맑딘 따뜻한 깊은 감성에 선명하게 사색이 담겨 있는 작품입니다.
나태주 시인의 세상에 바꿀 수없는 귀한 우리 딸의 행복을 진심으로 빌어 써내려가는 시집을 보면 나도 저런 아버지를 갖고 싶다고 들었습니다. 시인의 세계관과 화려하지 않는 시들 보면 더 소소해서 아름답기만 했습니다. 나태주 시집은 소장하고 싶을 정도로 의미가 있는 가장 예쁜 생각을 너에게 주고 싶다 책이었습니다. 아, 이런 시집. 인위적인 아닌 진심으로 우러나온 경험한 삶을 보여주는 나태주 시인 작가입니다. 선물로 아버지가 딸에게 해주지 못한 말을 대신해 이 가장 예쁜 생각을 너에게 주고 싶다 주는 시집이면 딸이 아버지의 마음을 알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도 포스팅은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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