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입자 (intruder, 2019) : <의심하면 할 수록 숨막힌 순간> : 김무열 & 송지효 배우
기대하지 않았던 영화 침입자입니다. 몇 달 전에 네이버 사이트 인기순위가 올라와서 관심이 없던 필자는 동반자와 함께 마스크을 끼고 영화관에 찾아가 보게 되었습니다. 우울하고 음침한 날씨에 비가 내리는 걸 좋아합니다. 영상 화면 차가운 블루색을 개인적으로 좋아해서 기억의 밤 (차차 스포 줄거리 리뷰 올릴 예정) 무수한 비가 내려와 5번이상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가족 안에 일어나는 미스터리 좋아해서 우리 한국에서 이런 영화를 많이 만들어 주셨으면 합니다. 아니면 필자가 작품을 만들어 내든지 활동할 수밖에 없겠습니다. 영화 침입자 결말은 살짝 매력이 크게 빛나지 않아 아쉬움이 남았던 건 사실입니다. 감독님이 조금이라도 신경을 써주었다면 마무리가 더 재밌지 않을까 합니다.
이즈음 사고로 아내를 잃은 건축가 서진(김무열)은 의욕을 잃게 됩니다. 엄마를 보고 싶어하는 자기 딸에게 그대로 캐나다에 있다며 달래곤 합니다. 트라우마에 시달린 그에게 25년 전 행방불명된 동생을 찾은 것이 기뻤지만 어딘가 모르게 낯설게만 느꼈습니다.
서진은 뺑소니 사고로 급작스런 아내를 잃게 되어 그 가해자를 찾기 위해 엄청 예민한 찰나에 25년 전 놀이동산에서 잃어버린 여동생 유진(송지효)를 찾았다는 전화 한 통을 받게 됩니다. 그간 헤아릴 수 없이 매진하였기에 부모님의 실망과 아픔이 컸다는 걸 알기에 유진(송지효)도 거리를 두었지만 유전자 검사를 통해 친자로 판명되어 부모님 저택에서 함께 거주하게 됩니다.
살갑게 가족을 대한 유진은 다리가 몸이 편치 못하여 어머니를 달래고 무서운 아버지도 딸 덕에 웃음을 찾기 시작합니다. 아팠던 어머니는 그리워하던 딸을 찾아 기쁨에 잘 따르게 됩니다. 하지만 서진(김무열)은 이상한 기분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왜냐하면 아내가 죽지 얼마 되지 않는 상황이라 극도로 더욱 불안하고 신경증이 날카로워지게 됩니다.
평온하고 화목한 가족이 어느 날 균열이 깨지기 시작합니다. 최고조 예민한 서진은 그녀가 자기 동생이 아닐 수 있다는 생각이 맞게 집 내외에서 끊임없이 사건들이 벌어집니다. 갑자기 발레 교습소에서 의문의 남자가 나타나 살인사건이 발생합니다. 가정부는 그 의문의 남자를 수상하게 여기게 됩니다. 그러다 유진은 잠시 어디 갔다 오겠다며 뒤 후로 지하 주차장에서 따라온 의문의 남자를 벽돌로 폭행합니다.
조카의 발레 교습소 수업이 끝난 후 가정부는 우연히 구급차 실려간 이송되는 의문의 남자를 목격합니다. 무슨 일인가 하고 더 자세히 다가가는데 유진(송지효) 그녀는 가자며 재촉합니다. 우연히 근처에 떨어진 단추 하나를 찾아내는데 그 단추가 유진의 코트 단추라는 알고 그녀를 의심하게 됩니다.
뺑소니 사고로 마음이 좋지 않았던 서진이는 우울증까지 오면서 친구인 의사에게 약 처방을 권유받아 약을 먹어서 그런지 아마 환각에 빠지게 됩니다. 그러다 서진(김무열)은 경찰서에 찾아가 당시 뺑소니 현장에서 찍힌 CCTV를 살펴보던 중 지나가는 중 한명이 유진임을 알게 됩니다. 보고 놀란 그는 급히 돌아와 가정부와 대화를 나눕니다.
점점 유진이 대한 의구심이 들지만 이내 털어놓지 않습니다. 그러다가 집 역할을 자기 손에 맡긴 그녀는 몸이 편치 않는 다리를 재활하기 위해 청각장애인 물리치료사를 집으로 들이게 됩니다. 그리고 5년간 함깨 해온 가정부가 난데없이 사라지게 합니다. 물리치료사의 아내인 빈자리 가정부로 들이게 됩니다.
갑작스러운 가족들의 변화에 혼란이 온 서진은 유진을 찾아준 복지관에 감사인 사을 하러 연락을 취합니다. 받은 상대가 혹시 유진씨의 오빠냐고 묻자 예민한 서진은 자기는 유진이라는 이름을 알려준 적이 없다며 수상쩍은 그가 복지관에 찾아갔지만 그 자리에 없었습니다.
모든 게 거짓임을 파악한 그가 혹여 돈을 노린 범행이 아닌가 하고 유진에게 정체가 밝히려고 하지만 오히려 가족들은 서진이를 이상한 사람으로 몰고 유진이가 가족이 아니면 어떠냐며 따지게 됩니다. 서진(김무열)은 정말 달려진 사람에게 당혹스럽긴 합니다.
아까 전에 말했듯이 <기억의 밤> 비슷하게 가족과 집에 대한 집이란 공간에서 인간의 심리 연출이 굉장히 좋아하는 편입니다. 유진의 등장하여 밝고 화사한 색으로 표현되고 긴장이 높게 치달았을 때 그러다가 다시 어둡고 푸르스름한 빛으로 변하여 공포감으로 만들게 됩니다. 특히 우리가 생각한 집은 아주 편한 곳이 공포심이 느끼게 해 줍니다.
중반 이후에는 그들의 마음 상처가 또 다른 상처를 낳아 모이다 보니 끔찍한 사건 결말로 위쪽으로 달려 올라가게 되게 되어 무엇보다 종교 문제와 숨은 조력자들이 많아 뿐만아니라 경찰도 완벽히 따돌리게 되니 갈등 해소도 황당하게 하니 아쉬운 결말이었던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송지효 배우와 김무열 배우 좋아하는 배우를 좋아서 조금이라도 공포심을 넣어 주었다면 제법 괜찮은 영화이라 다소 아쉬웠지만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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