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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충전

90년생이 온다 _ 임홍택


 

90년생이 온다 (간단함, 병맛, 솔직함으로 기업의 흥망성쇠를 좌우하는) _ 임홍택

 


높은 세대가 90년대생의 단편적인 면을 바라본 담긴 이 <90년생이 온다> 책은 90년생이 대하여 말하는 것이 아니라 80년생이 바라본 90년생의 대한 내용이다. 그래서 필자는 90년대가 아니지만 어찌나 공감했는지 모른다. 

 

 

필자는 면접 날엔 분명 회사에서 퇴근시간 여섯시이라고 써 놓던, 정작 퇴근시간이 집에 가겠다는데 필자를 눈초리를 보는 나이가 드는 이가 꼭 있기 마련다. 중년 남자는 책을 왜 읽냐고 읽지 말라고 만무하여 지혜롭지 않는 조언까지 해준 어린석은 사람도 있었고, 자기 계발은 입사 전에 끝내고 와야 한다는 배움이 없던 곳에서 참 많이 들었다. 공부는 죽을 때까지 해야 하는 것이다. 책은 배우지 못한 지혜를 가르쳐 줄 뿐만아니라 통찰력을 키워준다. 이 바보들아. 어른이라 해도 말 같지도 않은 이야기들 더 이상 듣고 싶지도 않다.  

 

 

우리가 앞서서 다음 세대의 대해 이해가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이다보니 이것이 매력적인 모습으로 변하기 위해 필요한 요소이기도하다.그러니 어른다운  모습으로 다음 세대를 위한 선물이 될 수 있으니, 조언과 충고 그리고 과거에 대한 미련을 두지 말자는 소리다. 필자는 현재를 내다보는 시야를 가질 필요가 있었다. 본인의 생각은 나 자신이 꼰대가 절대 아니라고 부정할 수 있겠지만 사실 나이가 먹다 보면 기성세대가 되고 보수적인 면이 변할 수밖에 없다. 꼰대질 하게 된다는 것이다. 

 

 

<90년생이 온다> 책의 내용에서 90년대생 특징은 간단하고 길거나 복잡한 걸 되게 싫어한다. 종종 90년대생은 언어의 경우 줄임말을 사용한다. 아날로그 방식의 종이보다는 모바일로 주로 사용하며 책읽기보다는 영상을 시청한다. 90년생은 삶의 유희 추구하하고 드립력이 있는 재미가 있어야 하며 이것을 통해 자아실현이기 때문이다. 

 

"월급이 많고 적음은 그다지 중요한 것 같지는 않다.  그 월급을 언제까지 받을 수 있느냐가 중요한 것 아닌가? 대기업을 다니는 선배들이 굵지 않더라도 길게 다니는 게  꿈'이라고 말하는 것을 많이 봤다. 어차피 사기업을 가서 불안에 떠느니, 굵지 않지만  길게 벌 수 있는 공무원의 길을 택하겠다. "

 

 

<90년생이 온다>책의 내용에 보면 90년생이 이런 사고를 가졌구나 하고 필자는 더 생각하게 만들었던 것 같다. 꿈조차 꿈수 없는 이 상황에 60~80년대 선배들은 90년대 사회초년들에게 어떤 희망을 줄 수 없을지모두가 고민을 해봐야 할 문제가 아닐까 싶다. 대기업에 들어간지 얼마 안 되는 선배들의 한 말을 들은 그녀가 어차피 꿈도 쉽게 사라질 꿈이라면 꾸지 않겠다며 기존에 꾸었던 대기업 마케터의 꿈을 접었다고 했다. 삽시간에 많은 발전을 이룩한 우리나라의 경우 세대 간의 갈등은 갈수록 번지고 있다. 

 

 

과학 기술의 발전으로 변화가 이루어진 사회 속에 사람들의 상식과 인식 등도 달라지고 살아온 시국에 세대별로 생각은 달라질 수 밖에 없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90년생이 온다> 책은 아랫세대에 조금이라도 납득할 수 있도록 연구의 흔적이 담긴 책이라 볼 수 있다. 시기적절하게 제목도 잘 뽑아 놓아서 그런지 기존 세대들에게 호기심을 유도한 책이다. 누구나 각각마다 다른 개성을 타고난 우리다. 특정히 지정한 때가 묶어서 그런지  딱히 필자는 특정 세대라고 말할 수 없을 노릇이기도 하다. 

 

"기성세대는 젊은 세대를 이해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보여야 하고, 젊은이들의 사고와 행동을 탓하기에 앞서 젊은 세대의 저항과 도전에 의해 기성세대의 실책이 들추어지고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기성세대는 현대사회의 문화는 과거와 다르다는 점과 새로운 문화의 담당자는 그들 자신이 아니라 새로운 세대라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90년생의 온다>의 저자인 임홍택은 게시물을 보면 스크롤바가 얋아질 정도로 글이 길다고 하여 스크롤압박의 줄임말로 스압이라고 한다. 필자도 게시글이 길어지면 보기도 힘들어서 읽지는 않는다. 이부분에서 공감이 간다. 간단한 걸 좋아하는 90년 대생들은세줄 요약으로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간단하게 내용을 정리해서 설명해주길 마음의 반영하고 있다. 그렇다고 단조로운 젊은 세대가 게으르다는 증거라든가 깊은 내용을 알지 못할 거라고 신세대의 아둔하여 몰아세우는 건 알맞지 않다. 선형적인 방식인 기존 출판사들비해 비선형적 방식인 온라인 게시물이라 익숙한 90년대생들은 균등하게 세줄 요약에 대한 요구한 대로 결코 몰상식하지 않다. 

 


90년대생의 두 번째 특징은 바로 재미다. 이전의 80년대생은 이른바 삶의 목적을 추구하였다면 신세대들은 삶의 유회를 추구하며 어떤 내용에 불문하고 질서란 게 숨 막히고 답답하다고 판단한다. 90년대생이 재미를 중시한다는 걸 사례가 이 시대를 어떤 식으로 살아가는 보여주고 있다. 특징적인 사례가 아마 기승전병인데 병맛이라는 신조어가 서로가 관계를 맺어져서 거듭하여 다른 신조어이다.  그 병맛이란 요점만 말해서 어떤 상대이 맥락 없고 형편없고 어이없다 라고 말한다. 이러니 상대가 질서를 청하거나 진중한 모습을 나타나면 어디서 진지국 끊는 소리가 들리는데?라고 받아서 마주 응할 수 있으니 말을 가려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이래라 저래라 하는 잔소리를 무진장 싫어하는 90년대생은 타인이 권위를 내세우는 것조차 싫어한다. 그래서인지 꼰대질 못 견디는 90년대생은 회사의 조직문화를 유지하지 못한 채 지나칠 정도로 그만둔다고 한다. 90년 대생들이 극장에서 영화를 보지 않는 가장 큰 이유가 두 시간 동안 휴대폰을 꺼놔야 하기에 그들의 대답이 1위를 차지하였다. 이 <90년생이 온다>의 저자 임홍택의 노고가 드러난 책이다. 

 


필자는 이 책을 읽으면서 하나씩 하나씩 깨우쳐 가는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게 통찰을 주는 고마웠다. 그리고 우린 젊은이들의 사고와 행동을 탓하기보다 앞서서 신세대의 굽히지 않은 저항과 도전에 의거한 기성세대의 실책이 속이 파헤쳐 모조리 끄집어 판단하여 알아야 한다고 임홍택 저자가 말한다. 우리는 새로운 문화의 담당자는 기성세대인 본인이 아니라 새로운 세대라는 건 알아야 한다. 솔직히 필자는 나만의 규칙에 따라야 한다는 권위적인 행동은 하지도 않았다. 그저 배려한 마음으로 베풀었지만(호구로 보는 인간이 있어 이제 배려도 할 맘도 없다) 마치 내가 90년생이 마음을 알 것 같다. 덕분에 90년생이 온다 책을 통해 깨닫게 해 주어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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