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DELIVER US FROM EVIL, 2019

줄거리
태국에서 충격적인 납치사건이 발생하고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을 끝낸 암살자
인남(황정민)은
그것이 자신과 관계된 것임을 알게 된다.
인남은 곧바로 태국으로 향하고,
조력자 유이(박정민)를 만나 사건을
쫓기 시작한다.
한편, 자신의 형제가 인남에게
암살당한 것을 알게 된 레이(이정재).
무자비한 복수를 계획한 레이는
인남을 추격하기 위해
태국으로 향하는데...
처절한 암살자 VS 무자비한 추격자
멈출 수 없는 두 남자의 지독한 하드보일드 추격이 시작된다!

땡볕 더위 날씨, 필자는 몸이 나른하여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던 날이었다. 잠을 자는 것도 같지가 않아서 중간에 몇 번이나 깼던 것 같다. 뒤늦은 포스팅하게 되었다.

하드보일드는 '계란을 완숙하다'라는 형용사 뜻이지만 더 단단해진다는 점에서 전의 하여 '비정, 냉혹'이라고 해서 문학용어인데 대강 추려서 자연주의적인 또 폭력적인 테마나 사건 바탕으로 무감정의 냉혹한 자세와 도덕적 판단을 전면적으로 거부하여 비개인적인 시점에서 표현하는 의미 한다. 범죄 스릴러 소재를 다루는 하드보일드 장르 영화 중에서도 '복수는 나의 것', '신세계', '악마를 보았다' 대표적으로 떠올릴 수 있다. 대중적으로 인기가 얻은 마초적인 성향과 부실한 스토리에 거칠고 땀 방출되고 피비린내가 함께 진동하는 조금 특성상 장르로 봤을 때 무료할 수가 있다.

이번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영화는 국가 비밀 조직에 몸담았던 인남(황정민)은 마지막으로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었는데 그를 쫓기 위해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의 참혹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 영화다. 일본으로 건너가 살인청부업자로 살던 그는 임무 완수하기 위해 은퇴하고자 한다. 시각적으로 로케이션으로 각 나라마다 보는 재미가 쏠쏠해서 코로나 이후로 밖으로 나가지 못한 필자는 보는데 좋았던 같다.

야쿠자 고레다를 살해한 그는 마카오로 떠나려는 순식간에 방콕에서 납치한 사건이 일어나는 계획이 착오가 생기게 버렸다. 인남(황정민)이 사랑하던 옛 연인 영주(최희서)가 그가 모른 키우던 자신의 아이가 납치를 당했다는 사정을 듣게 되었다. 불행한 일이 잇따라 고레다 동생인 레이(이정재)가 인남(황정민)의 뒤를 쫓기 시작하여 목숨을 위협하는 상황이 오고 말았다.

거기에 인남(황정민)은 자기 아이를 되찾기 위해 찾아간 곳이 트랜스젠더 클럽에서 일하면서 여자가 되기 위한 수술 비용을 모으고 있는 유이(박정민)를 소개로 받은 그는 간두지세로 헤쳐 나가도록 한다. 강렬한 액션 영화와 악역 연기 이정재, 무엇보다도 박정민 배우의 변신 시선에 사로잡았던 영화가 아닐까 싶다.

남의 나라에서 여차여차한 연고로 사투를 벌이는 레이(이정재)와 인남(황정민)이는 이 경로로 통하여 세력이 강한 적인 일본 야쿠자와 태국의 마약 또는 장기 밀매 조직이 힘을 보태거나 거들게 된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액션과 범죄 영화에서는 다섯 번 이상 보았던 신세계 영화가 자꾸 떠올리긴 마련이라 어찌나 반가웠는지 모르겠다. 하드보일드 영화에 맞게 위험한 총과 칼로 추적하고 육탄전으로 거침없이 특성을 잘 살려주는 숨이 차던 영화이기도 하며, 마치 땀 냄새가 방출하도록 느낌이 강했다.

인남(황정민)은 힘에 벅찬 일을 잘해 나가 납치된 자기 딸을 찾으러 위해 고초를 당하여도 끄덕 없이 없는 아버지란 사람 참 멋있다. 영화 정보가 없었던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 박정민 배우가 중요한 역할로 유이 역을 톡톡히 소화하니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는 모습에 빛나는 인물이 아닐까 싶다.

영화 이름에 대해 의미를 깨닫지 못하였는지 치고받고 싸우는 모습에 다소 집중하지 못해 지루하기만 했던 같다. 스케일 크고 액션 통해 몰임감과 내가 좋아하는 배우들이 나와서 기대가 컸던 필자는 약간에 허무한 결말인 영화였던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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