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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충전

인간 실격_다자이 오사무


<책 리뷰/고전문학소설 > 인간 실격 _ 다자이 오사무


철학적인 문장도 강렬한 고전소설입니다. 인간 실격 소설이 일본에서 출간된 만화가 번역되어 판매되고 있으니 꼭 사서 소장하고 싶었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만화작가 이토 준지 작가이라 애정이 가는 분이라 오랜만에 그림체를 보니까 어찌나 감동했는지 모릅니다. 솔직히 읽어야지 하면서 읽지 않았던 고전 문학 소설입니다. 꼭 읽어야 할 책이라면 아마 인간 실격이 아닐까 싶습니다.  소개할 책은 읽어서도 직소라는 소설은 읽지 못했습니다. 시간이 된다면 직소라는 책을 읽어봐야겠습니다.   








이 인간 실격 소설에서는 1인칭 시점으로 서문와 요조가 작성한 3개의 수기와 나라는 시점으로 후기로 구성이 되었습니다. 서문에서 저자가 요조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아 아마 유년, 청년, 장년 시절의 3장의 사진에 대해 묘사하는 것을 시작되어 서문에서 언급한 각자 시절 별 사진과 연결되는 요조의 관점으로 개인 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마지막 후기에서는 요조의 관한 3권 노트 그리고 3장 사진과 내가 넘겨받게 된 경위를 상술하고 있습니다. 다자이 오사무 저자가 말한 등장한 요조는 인간들의 행위를 납득되지 못하며 요조는 등장한 인간들의 행위를 이해하지 못해서 자신을 숨긴 채 이들에게 웃음을 준 익살꾼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의식 헤서 묘사한 존재를 실로 본능적이면서 이해할 수 없는 일로 자행하며 살아가게 됩니다. 그것이 꼭 세상에 살아가는 방법과 처세술로 그득한 감회로 다가오는 것이 만약 인간답게 살아가는 실천이 옮고 그름으로 판단될 수 있는지 의문을 남기게 됩니다. 그리고 이기적인 욕망이 순수함과 신뢰가 더럽혀질 것이고 열망과 꿈은 비웃음으로 타락해 버립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려는 노력과 인내심이 타락의 길로 빠지면 이것이 지름길이었다는 주인공은 인간 실격을 경험한 후였습니다. 인간의 나약함을 그대로 드러낸다면 강자으로부터 고스란히 잡아 먹혀 버리게 됩니다.  과연 우리가 이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깊게 물음을 던져주는 동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인간 실격 소설은 저자의 자전적인 소설입니다. 소설 속의 요조가 저자를 생각하면 무리가 없을 만큼 대외적입니다. 그리고 그 알려진 그의 삶과 매우 흡사한 궤적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밖에서 알지못한 저자의 생각과 삶이 그대로 이 인간실격에 녹아 있다고 봅니다. 

 

 

 


화가는 느낌대로 자신의 얼굴을 그리는 자화상처럼 자전 소설로 저자의 삶을 있는 느낌대로 기술한 것입니다. 또한 놀라운 사실은 몇 십년이 아주 오래된 다자이 오사무 저자의 책을 현재도 한국에서는 많은 독자들이 읽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실에 결국 인간의 본질을 탐색하여 고전의 위치로 도달한 것을 반증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자는 불안한 내면세계를 어두운 아주 있는 그대로 사실을 바탕에 담담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평범하고 평범한 집에 자란 그저 인생을 살면서 소년은 괴로움을 겪다가 끝내 무너지는 1인칭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나는 작가 대해 알고 있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중간 부분의 모든 내용들이 반전처럼 다자이 오사무의 이야기임을 서서히 깨닫게 되어 좀 더 슬펐습니다. 나는 개인적으로 저자에게 공감한다고 느낀다면 아마 그건 내가 불안한 공감하지 못해서 덜 인간적이지 않았을까? 어떻게 보면 세상의 삶이 난도질당한 요조가 우리에게 가지고 있는 깊은 심해의 감정인지 모르겠습니다. 

 

 

 

 

 


쉽게 우리가 픽션에 매료되기도 하지만 만약 그 픽션이 현실이라면 침묵한 공포를 느끼게 됩니다. 아마 저자는 공간의 거리에서 먼 시간을 객관화해서 지켜본 것이 그게 비참하고 아파 보였습니다. 인간실격란 책은 해저면의 그것을 꺼내서 잔인하고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그런 인간실격을 읽고 느꼈던 충격과 진한 여운은 지금도 남아있는 것은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인간은 누구나 다르듯 나는 다자이 오사무와는 다르게 그러한 기분을 끌고 가는 것이 정말 싫어해서 가능하면 잊어버리려고 노력합니다. 내색하지 않는 채 살아가는 것이 바로 인생을 잘 살아가기 위한 방법 중 하나라고 우리에게 요조의 삶은 묵직한 메시지를 던집니다. 작품들에 비해 비슷하지만 인간실격 그렇게 엄청나게 대단한 소재나 스토리라인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이 책은 다자이 오사무라는 작가의 생에는 주목할 필요가 있는 데 그는 실제로 다섯 번의 자살시도 끝에 마지막 시도로 생을 마감한 이물이다.  마지막 작품인 인간 실격은 어느 정도 작가의 삶을 담은 자서전의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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