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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 한국소설 > 아몬드_손원평'' 아몬드_손원평 소설책은 다른 아몬드 책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그 책 페이지는 빈 공간이 곳곳마다 있었기 때문입니다. 줄과 줄 마디가 비어 있었고 또는 단어 사이도 비어 있었습니다. 그 아몬드 책 안에서 들어가 걷거나 앉거나 하는 나만의 생각을 적을 수 있어서 고마울 뿐입니다. 상대방의 감정에 무감각해지고 공감 불능인 소년 선윤재의 특별한 성장을 그리고 있습니다. 감정을 느끼는 데 어려움을 겪는 16살 소년 선윤자와 어두운 상처를 고스란히 간직한 곤이이었습니다. 맑고 맑은 감성을 지니고 있는 윤재와 도라를 돕고 싶어 하는 심 박사 사이에서 펼쳐지는 책 속에서 우리는 누구를 시키어 상대의 감정을 이해한다는 것은 오죽 어려운 일인지 알게 됩니다. 그럼에 불구하고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가를 또다시 생각해 볼 ..
기억 파단자_고바야시 야스미'' 기억 파단자_ 고바야시 야스미 이 기억 파단자를 대출받으려고 버스 타고 내리고 도보 20분 거리 무더위였던 그 날 밖에 절대로 나가고 싶지 않았습니다. 미리 예약하고 빌리게 된 고바야시 야스미의 기억 파단자 책입니다. 일본 소설 중에 히가시노 게이고만 재미있는 줄 알았습니다. 우연히 보게 된 앨리스 죽이기, 클라라 죽이기, 도로시 죽이기 권마다 이어지는 시리즈인지라 한국에서도 꽤나 잘 팔린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더욱더 재밌어서 이것도 고바야시 야스미 저자를 믿고 읽게 되는 기억 파단자 책입니다. 고바야시 야스미 저자는 주로 SF와 호러를 활동하고 있습니다. 단기 기억 상실증 환자와 기억을 하고 싶은 대로 조작할 수 있는 살인마의 목숨을 건 승부하고 있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전에 본 기억이 없어 익..
에이트_이지성'' 에이트(인공지능에게 대체되지 않는 나를 만드는 법) : 이지성 저자 이지성은 우리에게 인공지능 시대에 살아남는 방법에 대해 에이트 책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에이트 책을 읽은 후 실생활에 적용을 해야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건 바로 그림과 글쓰기 또 작사와 작곡이었습니다. 나는 이 책을 통해 무엇에 해야 하는지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인공지능이 없는 공감 능력과 창조적 상상력을 발휘할 수도 없었습니다. 내가 하루 24시간 동안이나 이 기록으로 남겨두지 않으면 인상 깊게 읽었는지에 대해 생각이 나지 않아 중요성이 다시 한번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그 공감으로 기존에 없던 것을 다시 새로 만들거나 있던 기존으로 혁신을 일으키는 창조적 상상력을 발휘할 수 없습니다. 인공지능 시대에 사람이 갖춰야 할..
82년생 김지영_조남주'' 82년생 김지영 꼭 읽고 싶었던 조남주 저자 82년생 김지영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반드시 한국 사회 안에 남자는 여성의 마음과 상황은 이해할 수 없을 겁니다. 부모의 마음을 이해할 수 없는 것처럼 아기를 낳아 길러보기 전까지는 말입니다. 82년생 김지영은 여자만의 겪을 수 있는 경험을 토대로 글로 표현하며 혹여나 아내가 될 귀한 딸을 조금이라도 더 배려할 수 있지 않을까 모두가 읽었으면 하는 책인 거 같습니다. 82년생 김지영 내용은 자기 고백 형식으로 상담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 소설의 김지영 씨의 자기 고백을 중심으로 드러내는 상세한 심리 묘사가 담기고 있습니다. 말하지 못한 김지영은 침착하게 쏟아 내는 말들은 상세하여 시대 여성의 대변자로 삼기에 충분할 정도로 보편적으로 그리기..
히가시노 게이고의 무한도전_히가시노 게이고'' 히가시노 게이고의 무한도전 _ 히가시노 게이고 익숙한 단어인 '무한도전'이란 제목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라서 더 끌리게 되었습니다. 이게 소설이 아닌 에세이라서 몰랐으며 미공개 단편을 수록하게 되었습니다. 다행히도 저자의 단조로운 문장과 박진감이 있는 이야기가 항상 저에게는 놀라움의 연속이었습니다. 추리 장르에만 보던 제가 우연히 보게 되는 이 '무한도전'을 읽게 되었고 남다른 논리적인 트릭을 내세운 이 다작을 타고난 저자가 부럽긴만 합니다. 최근 들어 저자는 연애소설이나 동화 그리고 이 에세이인 '무한도전'같은 각각 색깔이 있어서 그런지 나에게는 신선한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막힌 데가 없이 트이고 넓은 눈이 쌓인 산을 가로지른 눈이 와야 즐길 수 있는 이 스..
더 해빙(The Having)_이서윤, 홍주연'' 한가로운 여가로 영상 시청하였습니다. 아, 진짜 더 해빙(The Having) 책이 읽은 마음이 들어서 간절히 바라던 읽게 되었습니다. 베스트셀러 1위에 올라가 있어서 더욱 읽고 싶은 책인지라 다른 책 보다 없음에 맞추는 것이 아닌 있음에 초점을 맞추고 현재 가지고 있음을 느끼게 해 준 묘한 매력의 장점인 더 해빙(The Having)의 책인 이서윤, 홍주연 저자입니다. 자기계발서 : 더 해빙(The Having) 부와 행운을 끌어당기는 힘 국내 최초로 미국에서 먼저 출간이 되어 세계 부자들이 성공 비결을 꼽았다는 더 해빙(The Having)입니다. 저자 이서윤은 7살에 운명학에 입문하여 동서양의 고전을 충분히 익히고 장기적 한국의 경제계 리더들을 자문해온 그녀는 수만 건의 실제로 일어난 예로 분석하고..
가장 예쁜 생각을 너에게 주고 싶다_나태주'' 가장 예쁜 생각을 너에게 주고 싶다 _ 나태주 시집을 읽으면서 가슴에 닿인 마땅한 시집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나태주 시인의 풀꽃이 제 가슴에 와닿였습니다. 개인적으로 풀꽃 시를 좋아해서 그때부터 시를 관심있게 읽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시의 대해 잘 모르지만 조금씩 알아가 보고 싶은 저였습니다. 오랜만에 시집을 한 권 읽어볼까하고 고른 이 책 가장 예쁜 생각을 너에게 주고 싶다 입니다. 매일 도서관을 이용하고 하루를 보내고 있는데 코로나로 인해서 부분 개관 안내를 받아서인지 대기시간이 있어서 조금 불편이 없지 않나 싶었습니다. 힘들었지만 3개월이나 이용하지 못해서 어쩌나 고심한 상태였는데 대출할 수 있다고 하니 감사할 모르겠습니다. 그때는 대기수가 많아서 한낮에 너무 더워서 성..
김이나의 작사법_김이나'' 김이나 : 우리의 감정을 사로잡는 일상의 언어들 가사를 써보고 싶은 마음에 우연히 도서관에서 대출한 책 김이나 작사법 입니다. 밝은 노랑 병아리처럼 손이 뻗어가는 2015년에 나온 책이었습니다. 사실 이건 에세이 분류에 두지 않고 음악 관련된 분류에 두었던 기억이 납니다. 김이나 저자는 작사가, 방송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으며 라디오도 진행한다고 합니다. 읽으면서 어찌나 구구절절 공감하며 읽어 내려갔던 책이었습니다. 편안한 일상의 언어들로 풀어낸 김이나 작사가의 작사 법. 현실 어딘가에 있을 듯한 사랑 이야기가, 이별 이야기가 그녀만의 감성을 입고 노래로 탄생한 과정들이 흥미로웠습니다. 그냥 읽으면 모르는 가사들 보면 김이나 저자는 단어의 의미, 장르별 설명과 가수의 이미지와 생각에 대해 곡 해설 설명까지..
인간 실격_다자이 오사무'' 인간 실격 _ 다자이 오사무 철학적인 문장도 강렬한 고전소설입니다. 인간 실격 소설이 일본에서 출간된 만화가 번역되어 판매되고 있으니 꼭 사서 소장하고 싶었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만화작가 이토 준지 작가이라 애정이 가는 분이라 오랜만에 그림체를 보니까 어찌나 감동했는지 모릅니다. 솔직히 읽어야지 하면서 읽지 않았던 고전 문학 소설입니다. 꼭 읽어야 할 책이라면 아마 인간 실격이 아닐까 싶습니다. 소개할 책은 읽어서도 직소라는 소설은 읽지 못했습니다. 시간이 된다면 직소라는 책을 읽어봐야겠습니다. 이 인간 실격 소설에서는 1인칭 시점으로 서문와 요조가 작성한 3개의 수기와 나라는 시점으로 후기로 구성이 되었습니다. 서문에서 저자가 요조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아 아마 유년, 청년, 장년 시절의 3장의 사..
하고 싶은 대로 살아도 괜찮아_윤정은'' 하고 싶은 대로 살아도 괜찮아 _ 윤정은 제목이야 말로 하고 싶은데로 살아도 괜찮아가 나의 삶에 있어서 와 닿았던 주제였던 저는 이 책을 빌려보기로 다짐하였습니다. 그게 무엇이든 가장 나다운 삶을 선택해 행복하게 살아도 괜찮았습니다. 단 한 번밖에 없는 인생이니까. 눈을 감았다 뜨면 오늘이 다시 오지 않을 수도 있으니까.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오늘'이 바로 가장 특별한 선물이니까 말입니다. 그저 감사하고, 용서하고, 이해하며,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며 하고 싶은 대로 살아 보는 겁니다. 충분히 그럴 자격 있습니다. 그저 '나'라는 이유만으로 말입니다. 하고 싶은 대로 살아도 괜찮아 윤정은 작가 에세이는 말 그대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면서 상처 받은 마음을 위로해주거나 쉼 없이 살아가는 현대인들..
나는 4시간만 일한다 _ 팀 페리스'' 나는 4시간만 일한다 (디지털 노마드 시대 완전히 새로운 삶의 방식) 문학 소설을 읽다가 아는 지인에게 이 책을 추천받아서 읽게 되었습니다. 저는 직장에 다닐때 근무시간 10시간 넘게 일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회사자체가 상황이 그닥 좋지 않아서 서서히 반쯤 넘어갈 때 저는 이력서를 보냈습니다. 그때 사장님이 그러시군요. 사정이 안 좋아서 그런데 일할 만큼 월급은 적을 수 있을텐데 괜찮냐고 물었습니다. 사실 일자리가 너무 안 구해져서 악착같이 무슨 일든 일을 하고 싶었던 저여서 더 받아야 할 월급을 아니면 제가 성격이 좋아서 그런지 더 받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너무 일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한편으로 후회스럽긴 합니다. 회사 사정이 뭐라고 말입니다. 더이상 직장 다니길 나이가 이미 차고 육체적인 저에게 ..
언어의 온도 _ 이기주'' 언어의 온도 _ 이기주 8개월 만인가, 다들 안녕하시죠? 꾸꾸니 입니다. 여러분에게 전해줄 책을 얘기하려고 합니다. 바로 한 줄기 빛처럼 내 마음을 환하게 비춰주고, 또 따뜻하게 데워주던 그 책 언어의 온도이었습니다. " 말과 글에는 나름의 따뜻함과 차가움이 있다" 살기 바빴던 나는 언어의 온도 책을 읽지 못해서 이제야 읽게 되었는데 짧은 글인데도 어찌나 가슴에 와 닿였는지 모릅니다. 세상에서 살아가는 일이 너무나 지치고 가깝게 지낸 친구에게 고민을 털기도 하지만 일찍이 관계에 정리하던 나는 누구에게 털수 없는 마당이라 어찌할 도리가 없었습니다. 그땐 성숙하지 않던 저는 어떻게든 위안을 삼으려고 교회도 가고 기도도 하면서 또는 도서관에서 가서 무엇이든 닥치대로 손을 뻗어 책을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지나..
클라라 죽이기 _ 고바야시 야스미'' 클라라 죽이기 _ 고바야시 야스미 앨리스 죽이기 작품 뒤를 이어 후속작입니다. 이상한 나라에서 있는 도마뱀 빌이 흰 토끼집에 가다 알 수 없는 아주 이상한 늪에 들어가게 되어 빠져 죽을 뻔하게 됩니다. 어이없게 길을 잃고 이상한 나라가 아닌 다른, 멀고 먼 세계로 전이하여 시작하게 됩니다. 정신을 차라리 호두까기 인형인 호프만 우주의 물웅덩이로 건너가 있었던 겁니다. 물에 빠진 직전에 자기 세계로 돌아가기 컨녕 역시나 빌은 멍청한 짝이 없었습니다. 하나 이 특이성이 가진 대표적인 캐릭터인 거만큼 이 멍청한 도마뱀 빌이 시작하여 벌어지는 일이 발생하게 됩니다. 어느 정도로 엉뚱한 모습을 보이게 되며 아기자기하게 즐거운 작품을 이끌어 갑니다. 멍청한 도마뱀 빌 아바타인 기억의 공유한 이모리 겐 인물이라는 이..
앨리스 죽이기 _ 코바야시 야스미'' 앨리스 죽이기 _ 고바야시 야스미 저는 미스터리 같은 추리 소설을 좋아합니다. 굉장히 보고 싶은 책인지라 십분 거리인 도서관에 없어서 직접 시내에 근처 도서관에 가서 빌린 책이기도 합니다. 기대했던 만큼 재미있는 중간에 웃긴 장면이 있어서 잘 읽었던 책이기도 합니다. 이상한 나라 앨리스 죽이기 책은 말 그대로 현실 속 사람들의 꿈속 세상입니다. 도마뱀 빌과 앨리스와 함께 대화를 하던 중 달걀 험프티가 여왕의 정원 담 위에서 높은 곳에서 죽습니다. 토끼와 미치광이 모자 장수는 이 살인사건이라며 방정 떨며 사건 현장에서 그녀를 보았다며 목격했습니다. 토끼의 증언인해 용의자로 몰립니다. 똑같이 현실은 이상한 나라의 사람들과 짐승들의 꿈 속 세상 이야기입니다. 현실과 이상한 나라에서 맞은편 사람의 꿈라는 것을 ..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_ 유시민''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그렇게 글을 잘 쓰는 사람이 아니어서 제대로 써보고 싶은 굴뚝같은 마음이 있었습니다. 누군가를 기다린 김에 우연히 그 시각 서점에 지나쳤는데 할 것도 없었던 저는 구경이나 할까 하면서 그 안에 들어갔습니다. 사실 지하 1층에 온갖 예쁜 문구가 많아서 이참에 여기서 구경하면서 시간을 때우자 생각했습니다. 우연히 아니었지만 그 누군가가 어차피 작가가 되려면 이것도 읽어보라는 그분의 추천으로 생각이 나서 한 번 읽게 되었습니다. 사실 유시민 작가님의 책을 보던 저는 책들을 많이 읽었지만 제대로 써 본 적이 없었습니다. 이상하게 글을 쓸 때마다 슬럼프오던 시기여서 미친 듯이 책을 많이 읽었습니다. 제대로 된 정식으로 작가도 되고 싶었고 현재에서도 프리랜서로 준비하고 있었던 저는 글에 대한 ..